백수의하루2 241119_8:16PM 백수의하루 08:00 - 오늘도 8시에 기상! 굳어 있는 몸과 혈액 순환을 위해 누운 채로 팔과 다리를 들어올려 10초간 빠르게 흔들어준다. 아침 식사는 늘 먹던 샐러드로 간단히 해결! 집에서도 출근하는 사람처럼 외출복으로 갈아입고 책상 앞에 앉으면 준비 완료다. 09:00 - 독서와 공부의 시작 밀리의 서재로 읽던 디지털 노마드 관련 책을 완독한 후, 부동산 경매 공부를 위해 **‘부동산 경매로 1년 만에 꼬마빌딩주 되다’**를 읽기 시작했다. 경제적, 시간적 여유를 터득하고 싶은 지금의 나와 딱 맞는 책. 겁나고 두려웠던 ‘경매’라는 과정에 조금씩 용기를 내게 해준다. 배울 것, 실천할 것이 많지만, 지금과 다른 삶을 꿈꾸는 나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 믿는다. “불평하지 말고 감사하며 살자!” 13:00 - .. 2024. 11. 19. 241117_3:31PM 백수의 하루 캐나다에서의 1년간 워킹홀리데이를 마치고, 어느덧 두 달이 흘렀다. 요즘의 나는 지나치게 평온하다. 1년 동안 겪었던 소중한 경험들과 따뜻했던 순간들이 마치 없었던 것처럼, 하루하루가 비슷한 날들의 반복으로 흘러가고 있다. 사실, 워홀을 다녀오기 전과 후의 삶이 극적으로 달라질 거라 기대하기엔 1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았다. 현실은 여전히 그대로였고, 결국 나는 캐나다와 한국이라는 두 선택지 중 하나를 다시 택해야 하는 용기가 필요했다. 일상의 소중함과 행복을 충분히 인지하면서도, 나는 어딘가 내 삶을 바꿔줄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 장소로 자꾸 떠나고 싶었다. 지금 서 있는 이곳이 아니라, 새로운 곳으로 가야 네잎클로버를 발견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행운은 그저 삶의 작.. 2024. 11. 17. 이전 1 다음